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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로 미국과 일본의 초장기 국채가 동반 급락하고 있습니다. 달러 자산의 신뢰 붕괴 속, 글로벌 자금은 아시아로 되돌아오고 있을까요?
최근 미국과 일본의 초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는 초장기 국채가 대규모로 매도되며 가격은 하락하고 수익률은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과 일본의 재정 위기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과연 이들 국가가 디폴트를 맞이할 가능성은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이에 대한 원인과 전망을 짚어보겠습니다.
공통점은 시장의 우려가 두 국가의 막대한 국가부채와 재정적자에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의 경우, 장기적인 디플레이션과 제로금리 정책으로 인해 실질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 생명보험사 등 기관 투자자들은 초장기 국채에 대한 매수 의지가 약화됐고, 일본은행(BOJ)은 통화정상화를 위한 채권 매입 축소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일본 정부의 발행 규모 감축은 수요 감소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며, 국채 입찰 성과가 부진해졌고, 이에 따라 초장기 채권이 시장에서 매도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글로벌 관세 인상과 관련해 ‘달러 자산 예외론’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트럼프 세금감면 법안의 하원 통과 등도 재정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초장기 국채는 대거 매도되었습니다.
차이점은 해외 투자자의 국채 보유 비중입니다.
미국 국채의 해외 보유 비중은 약 22.8%(8.23조 달러)이며, 일본 국채는 약 6.4%(약 822.4조 엔)로, 미국 국채에 외국인의 투자 비중이 훨씬 높습니다.
해외 투자자 비중이 높은 미국 국채에서 만약 디폴트가 발생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에 연쇄적인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은 달러라는 세계 기축통화를 보유하고 있어, 연준이 국채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면 디폴트는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달러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달러에 대한 신뢰는 무너지며, 전 세계적인 ‘탈달러화’ 흐름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이미 유럽 및 아시아의 기관투자가들은 미국 달러 자산에서 철수해 자국 및 지역 자산으로 회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제로금리 환경은 오랫동안 일본 자금을 해외로 유출시키는 요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본 초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차입 비용이 증가하자, 그 자금이 다시 일본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달러 자산의 가치 하락 우려까지 겹치며, 일본 내 보험·연금 자산이 자국 투자로 선회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본발 자금 회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 국채 수익률 상승은 일본은행(BOJ)을 딜레마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만약 일본은행이 국채시장에 개입하면 엔화 약세로 이어질 수 있으며,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할 수 있어 물가 안정과 상충합니다. 반대로 개입하지 않을 경우 일본의 재정 건전성 우려가 커지면서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미일 간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고, 미국의 약달러 정책 기조도 지속되고 있어 달러/엔 환율의 하방 압력도 존재합니다.
▲달러/엔 일간 차트
2023년 말 기준, 한국은 약 1.13조 달러의 달러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해외 금융자산의 59%에 해당합니다. 달러 자산의 평가절하 우려로 인해 미국에서 자금이 회수되고, 일부는 달러/원 매도(숏) 포지션으로 헤지될 가능성도 큽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원/달러 일간 차트
중국은 정부가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지만, 보험사 등 민간 자금은 달러 자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국과의 무역흑자로 인해 수출기업들이 보유한 달러 규모는 상당합니다. 달러 가치 하락 시 이들 기업의 달러 자산 매도(결제) 수요가 증가하면서 단기적으로 위안화 강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화, 엔화와 비교하면 상승 압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위안 일간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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