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머스크의 공시 위반, 옐런 재무 “금리 올려도 침체 없어”, 현대차 미국 전기차 공장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3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수입물가지수가 발표된다.

13일 오후 3시 40분 현재 미국 지수 선물은 상승세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64% 상승한 3만1932.6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88% 오른 3965.1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1.35% 오른 1만2105.3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03% 상승하며 배럴당 107.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1.29% 상승하며 배럴당 108.82달러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트위터 (NYSE:TWTR) 지분 인수 관련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CEO를 공시 위반 혐의로 조사한다고 전해졌다.

머스크는 지난 3월 14일 트위터 지분 5% 이상을 매수했지만 공시 의무 기한인 열흘을 넘겨 지난달 4일에 이를 공시했다.

머스크가 의도했든 아니든 공시 기일을 지키지 않으면서 주가 상승을 막게됐고, 결과적으로 머스크는 인수 비용을 줄이게 됐다. 머스크는 이후 추가로 트위터 지분 4%를 38~40달러선에서 매입할 수 있었다. 머스크의 지분 매입 사실이 알려진 지난달 4일 트위터 주가는 49.97달러로 뛰었다.

한편,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트위터 인수자금 125억달러를 마련하려던 계획을 철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최근 머스크는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달러 투자유치를 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이 테슬라 주식담보 대출금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지냈던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12일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연준이 경기침체를 유발하기 않고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과정에 있다”며 이 목표 달성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미국의 고용시장과 가계의 재무구조가 건전하기 때문에 대출 비용이 낮다고 설명하며 금리인상에도 금융권 역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KS:005380)가 미국 조지아주 인근에 70억달러를 투입해 전기차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현대차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0일 방한에 맞춰서 이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조지아주에는 기아 (KS:000270) 공장이 있다.

현대차는 13일 “미국 주 정부와 전기차 공장 설립 투자 관련해 협상을 진행 중이나 규모나 시기 등은 결정된 바 없다”며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공시했다.